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 수는 946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만 명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극장 매출액은 75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억 원 감소했다.
전체 영화관객수는 줄었으나 한국영화 관객 수는 늘었다. 상반기 한국 영화 관객수는 438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만 명(8.4%) 증가했다.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8%p 증가한 46.3%를 기록하며 소폭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의 관객 수 증가는 '검사외전'과 '곡성' 등의 흥행에 따른 것이었지만 ‘중박 영화’의 감소와 하반기에 대작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영화의 역량이 집중되는 경향으로 인해 상반기 한국영화는 전반적으로 외국영화에 약세를 보였다.
특히 상반기에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주)의 강세가 뚜렷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주)는 상반기 외국영화 상위 10위권에 외국영화 흥행 1위와 2위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68만 명)와 주토피아(470만 명)을 포함 4편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배급사별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주)는 총 관객 수 1748만 명, 매출액 1433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는 데드풀·'엑스맨: 아포칼립스'·'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 12편을 배급해 1711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씨제이이앤엠(주)는 아가씨·쿵푸팬더3·히말라야 등 12편을 배급해 1534만 명으로 3위, (주)쇼박스는 검사외전·'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등 7편을 배급해 1277만 명으로 4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컨저링 2 등 6편을 배급해 496만 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영화와 미국영화가 고른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2016년 상반기 흥행 상위 10위권 내에 한국영화와 미국영화가 각각 5편씩 양분되며 동반 흥행을 했다. 2월 개봉한 '검사외전'이 97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4월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868만 명으로 2위를, 5월 개봉한 '곡성'(686만 명)이 3위, 2월 개봉한 '주토피아'(470만 명)가 4위, 6월 개봉한 '아가씨'(415만 명)가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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