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식약처를 불신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류 처장은 “안전하다고 표시하기보다 위해도가 없다는 의미다”라며 “소통 부분에 신경 쓰겠다”고 해명했다.
위해 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반쪽 검사'라고 질타를 받았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피프로닐 잔류허용치는 피프로닐 원 물질과 피프로닐이 닭 체내에서 형성되는 '피프로닐 설폰'의 합으로 산출하는데 식약처가 조사 과정에서 피프로닐 설폰을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기 의원은 “잔류허용치에 대해 국제 기준을 적용했다면 그에 맞는 검사법을 쓰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직도 평생 달걀을 하루 2.6개씩 먹어도 안전한지 아는 국민들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위해 평가 결과를 다시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