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1일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구지원, 연출 어수선) 119회 임은애(윤복인 분)가 자신이 윤진희(심혜진 분) 친딸 한수정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강하늬(설인아 분)에게 억지로 정을 떼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내일도 맓음' 11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진희를 속인 윤선희(지수원 분)와 황지은(하승리 분) 등 지은네 가족은 집에서 쫓겨나 여관방에서 지내게 된다.
임신이 가짜라는 것까지 들통나 바닥을 친 지은은 남편 박도경(이창욱 분)에게 편지를 남긴다. 지은은 '내가 이번 생에 가장 잘한 세 가지가 있는데요'라며 도경의 마음을 뒤흔든다.
하지만 둘째 딸 선희를 본 여사는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당장 못 나가"라고 호통친다. 선희는 "엄마"라며 눈물로 호소하지만 마음이 돌아선 문 여사는쉽게 용서하지 못한다.
마침내 집에서 쫓겨난 윤선희와 황지은, 황동석(김명수 분)은 여관방에서 지내게 된다.
박진국(최재성 분)은 동서 황동석에게 "어디 같이 지낼 데는 있고?"라며 안쓰러워한다.
한편 임은애(윤복인 분)는 자신이 윤진희 친딸 한수정임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하늬에게 정을 떼기 위해 매정하게 군다.
하늬는 대문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은애를 향해 "엄마"라며 매달린다.
집안에 들어간 은애는 대문을 붙들고 '여보 나 잘 한 거 맞죠?'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방으로 간 은애는 사진을 보며 "이렇게 하는 게 우리 하늬를 위하는 거 맞는 거지?"라고 말해 애틋함을 자아낸다.
설인아가 친엄마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를 '내일도 맑음'은 오는 11월 2일 종여한다,
후속 '비켜라 운명아'가 오는 11월 5일(월요일) 첫 방송된다. 서효림, 박윤재, 진예솔, 강태성 등이 뒤바뀐 운명을 두고 한 바탕 격전을 치른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