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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손흥민, 아스널전 예술적 중거리 슛에 전 세계 축구계 ‘올해의 골’ 후보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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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손흥민, 아스널전 예술적 중거리 슛에 전 세계 축구계 ‘올해의 골’ 후보 찬사

손흥민이 한국시각 7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올해의 골’에 선정될만한 예술적인 중거리 슛을 터뜨리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손흥민이 한국시각 7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올해의 골’에 선정될만한 예술적인 중거리 슛을 터뜨리고 있다.

토트넘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은 한국시각 7일 2-0으로 승리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경기에서 시즌 10호 골을 터뜨렸다. ‘연간 베스트 골’급인 예술적인 중거리 슛에 대한 반향이 그치지 않으면서 해외 팬들로부터 “말도 안 되는 피니시” “레전드” 등 찬사의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 환상적인 골이 나온 것은 전반 13분이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이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보내며 고속 역습을 시작했다. 패스를 받은 등 번호 7번은 그대로 중앙으로 끌고 가더니 페널티 지역 밖 골문 약 25m 위치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강슛을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킨 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이 토트넘-아스널전에서 ‘골 오브 더 시즌’ 후보의 득점을 성공시켰다는 제목으로 타전했고,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스포츠’ 공식 트위터도 “한국 대표 손흥민의 피니시는 정말 충격적”이라고 조명하는 등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뤘다.

반향은 더욱 확대되면서 미 스포츠 전문방송 ‘NBC 스포츠’의 축구 전문 트위터가 동영상으로 다루자 해외 팬으로부터 “아름답다” “터무니없는 피니시” “레전드” “몇 번이나 반복해서 보고 싶다” “이건 훌륭하다”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로 인정되었다” “이 골은 비상식이다” “매직!”이라는 등의 놀라움의 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70m 폭풍 질주 원더골’을 터뜨려 ‘올해의 골’ 상을 수상했고, 올해 FIFA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번 시즌 초반에도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압권의 골로 특색 있는 인상을 남겼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