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난해 코로나감염 톰 행크스 부인 리타 윌슨 “내 항체가 사라졌어요” TV프로그램서 공개

글로벌이코노믹

지난해 코로나감염 톰 행크스 부인 리타 윌슨 “내 항체가 사라졌어요” TV프로그램서 공개

지난해 남편 톰 행크스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여배우 리타 윌슨.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남편 톰 행크스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여배우 리타 윌슨.

지난해 3월 톰 행크스의 신작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했던 호주에서 부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그 사실을 밝힌 바 있는 아내 리타 윌슨이 방송을 통해 이미 자신에게서 항체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미국 TV 프로그램 ‘엘렌의 방’에 원격으로 출연한 리타는 “항체가 있으면 마치 기분이 슈퍼 히어로 같다”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안타깝게도 2주 전에 항체 검사를 하러 갔더니 항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사용하면 괜찮아. (감염되지 않은) 여러분과 같아질 뿐이야. 하루빨리 백신이 보급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에 감염된 사회자 엘렌 데제네레스도 현재 자신의 항체가 있는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지만 현재 연구 결과로는 증상이 가벼운 경우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 2, 3개월밖에 없는 경우 등 사람마다 제각각이라고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일단 코로나에 감염돼 항체가 생기더라도, 변이주를 포함해 다시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할 만한 충분한 데이터를 얻지 못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리타는 지난해 4월 미국 CBS ‘This Morning’에 출연해 코로나감염 중의 생생한 증상과 약의 부작용에 대해 적나라하게 말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