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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하 사망, 향년 52세…사인은 저혈압과 신부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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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하 사망, 향년 52세…사인은 저혈압과 신부전증

배우 천정하가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천정하가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천정하가 별세했다. 향년 52세.

28일 뉴시스는 고 천정하가 전날 오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의 사인은 "저혈압과 신부전증"이다. 유족으로는 딸이 하나 있다.

빈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 2호실에 마련됐다. 장지는 벽제장 일산 푸른솔이며 발인 30일 오전 7시다.

극단 대학로극장 단원이기도 한 고인은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1990년대 초반부터 대학로에서 활약했다. '색다른 이야기 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장판' '궤짝' '두 아이 이야기' '빨간시' 등의 무대에 올랐다.
특히 고연옥 작가, 김광보 연출의 '주인이 오셨다'에서 호평받았다. 연극계에선 따뜻한 선배, 동료로 통했다.

2000년대 중반 들어 활동 보폭을 넓혀 드라마 '낫시리아'(2006), '바벨탑'(2008), '숨'(2008) 등에 출연했다. 2006년 영화 '괴물'에 출연했으며 현재 방송중인 tvN '마우스'가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백상예술대상 인기배우상(2002)을 받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