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크렘샵 주식 취득 목적으로 “북미 화장품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밝혔다.
크렘샵은 글로벌 패션뷰티 매거진 '마리 끌레르(Marie Claire)'가 크렘샵을 미국에서 사랑받는 'K-뷰티’'대표 브랜드로 선정하는 등 현지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크렘샵은 현지 고객들에 대한 높은 이해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했다"며 "헬로키티, 디즈니 등 다양한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재치 있고 트렌디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활발한 SNS 마케팅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MZ세대 고객들과 소통하며 온라인 시장에서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를 꾸준히 높이는 중"이라고 했다.
LG생활건강은 "크렘샵이 오프라인 중심 경영을 해왔음에도 팬데믹 상황 아래에서도 성장했다"며 "월마트 입점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함과 동시에 자사몰을 육성하며 디지털 채널에서의 성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K-팝, K-콘텐츠의 강세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크렘샵의 K-뷰티 인지도와 마케팅·영업 역량을 활용해 미주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