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9월5일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태풍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지원을 위해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농작물 및 시설물 안전점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향후 태풍피해 발생 시 △피해농가 영농지원(무이자재해자금, 병해충 방제 지원, 피해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추진 등) △금융 지원(대출금리 우대 및 이자납입 유예, 카드결제대금 및 보험료 납입유예 등) △생활안정 지원(피해농가 주거시설 복구, 의료지원 및 취약농가 인력지원, 범농협 일손돕기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재해대책위원회를 주관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달 집중호우에 따른 복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초강력 태풍의 북상으로 농업부문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사전예방을 통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농협차원의 재해복구 지원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