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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 선방…GS리테일,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比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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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 선방…GS리테일,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比 12.4% ↑

편의점·슈퍼 '호조'…같은 기간 매출도 5.3% 증가

GS리테일 CI.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GS리테일 CI.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지난해 편의점, 슈퍼 등 주력사업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1조612억원, 영업이익이 405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12.4%씩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9% 증가한 2조9316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4억1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7% 줄었다.

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사업부인 GS25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조6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22.5% 늘었다. 이는 GS25 운영점 증가와 차별화 상품 매추루 상승 효과, 판관비 효율화 등에 따른 성과다.
GS더프레시는 점포 수와 매출 모두 업계 1위로 오르며 좋은 성적표를 써냈다. GS더프레시 매출은 3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 상승했다.

홈쇼핑 부문 매출은 2949억원,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업계 수위권을 유지했다.

호텔은 나인트리 및 제주 호텔 드의 매출 신장으로 매출 1345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해 효자 노롯을 했다는 평가다.

다만, 개발사업은 기존 개발 사업장 자문수수료 미발생 및 PJT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7.5% 감소해 126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109억원 감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으로 편의점,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의 호실적을 낼 수 있었고, 홈쇼핑은 어려운 사업 환경 하에서도 모바일 중심의 역량 강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GS리테일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