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박철호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eco-PET의 도입과 제품의 경량화, 무라벨 제품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노후 설비의 교체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솔선수범의 자세로 2030년까지 지속가능 PET원료의 사용비율을 50%, 2050년까지 100% 목표를 달성해 화석자원 유래 ‘플라스틱 사용량 Zero’를 선언했다.
현재 자사 생수 마신다는 무라벨 제품이 활발히 판매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포카리스웨트 등으로 뻗어 나갈 전망이다.
앞선 1월 동아오츠카는 E-자원 순환체계를 통해 폐전기,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함으로써 총 122만6342kg CO2 (1,266톤)을 감축했는데 이 양은 소나무(중부지방 30년생 기준) 18만8600그루의 식재 효과를 인증받은 바 있다.
동아오츠카는 2009년을 시작으로 이달 17일 개최될 국내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인 서울마라톤 공식 스포츠음료 후원사로 16년 연속 참여할 계획이며, 무라벨 마신다 생수 지원, 친환경 종이컵 배치 및 대형 재활용 수거함을 배치하여 러너들의 자연스러운 쓰레기 분리 배출 유도를 시도하는 등 환경친화적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박철호 대표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로 사업을 하는 우리들은 지구에 감사해하는 고두사은[叩頭謝恩]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보다 더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는 2013년 음료업계 최초로 페트병의 라벨을 손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분리 안내선(이중 절취선) 블루라벨을 도입했으며, 2021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친환경 업무 차량을 도입, 2025년까지 업무용 차량 모두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