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스윗 앤 스낵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제과 및 스낵 박람회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해 특색 있고 다양한 스낵 제품을 선보인다.
△브랜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글로벌 메가 브랜드 ‘빼빼로’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공략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건강한 쌀로 만든 라이스 스낵 브랜드 ‘더쌀로’ △어른용 간식 시장 공략하는 대표 안주 스낵 '오잉 노가리칩’ △나들이 및 야외활동 위한 장거리 운전에 유용한 K-껌인 '졸음번쩍껌' 등 롯데웰푸드 브랜드와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한편 국내 제과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롯데웰푸드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빼빼로’ 브랜드를 북미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중심가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제로(ZERO)’ 브랜드가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홍콩, 대만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제로(ZERO)’ 브랜드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스낵 산업의 본고장인 미국 현지에서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국가별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K-과자 인기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