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5일 일본 시장에서는 오는 8일 열리는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하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내세운 적극적 재정 정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엔화 약세·채권 약세·주식 강세가 진행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이와 같이 진단하고 일본 시장이 오후장에 접어들수록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엔화 환율은 이번 주 들어 전 국가 통화 대비 하락세를 그렸고, 달러 대비로는 156엔대 후반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 다시 160엔에 가까워질 경우 일본 통화 당국의 엔화 매입·달러 매도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제동이 걸릴 전망이지만, 선거까지는 재정 확장을 우려한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채권도 선거를 앞두고 재정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5일에는 30년물 채권 입찰이 예정되어 있어 사전 조정 매물도 예상된다.
주식은 엔화 약세의 혜택을 받기 쉬운 자동차 외에도,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정책 영향으로 인해 방위 관련주가 활발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높은 실적을 발표한 아스텔라스 제약 등이 매수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급속히 부상하는 인공지능(AI)이 기존 산업에 미치는 악영향과 설비 투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 종목 부진이 지속돼 시세의 상승폭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알파벳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발표한 실적에서 올해 설비 투자 계획이 시장 예상을 웃돌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일시 하락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AI 관련 투자 부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 다시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