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재해구호협회, 강릉시 가뭄 극복 위해 생수 2만 2400병 추가 지원
이미지 확대보기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3일 오전 극심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로 생수를 실은 트럭이 출발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에 오비맥주 등 기업의 기부로 마련된 생수 2만2400병을 추가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500ml 생수 2만160병 △2L 생수 2만9760병 △제주개발공사가 기부한 500ml 생수 1만1200병을 강릉시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가뭄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강릉시 등 유관 기관의 요청에 따라 추가 생수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강릉시 김홍규 시장은 “전례 없는 가뭄 상황 속에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을 전달해 주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감사드린다”며 “강릉시도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 신훈 사무총장은 “전례 없는 가뭄으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에게 이번 지원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