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슈거 소주 ‘새로’, 3년 만에 7억병 팔렸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4개월 만에 누적 판매 7억병을 돌파했다. 2022년 9월 출시 이후 가벼운 음용감과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콘셉트가 맞물리며 ‘대한민국 대표 제로 슈거 소주’로 자리매김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5000만병 △7개월 만에 1억병을 판매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콘셉트와 부드러운 목넘김이 소비자 호응을 이끌었고,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건강 음주 트렌드를 선도했다.

마케팅 전략도 성과를 냈다. 연예인 모델 대신 자체 캐릭터 ‘새로구미’를 앞세운 광고 콘텐츠는 누적 43편, 조회 수 8600만 회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영상은 1100만 회를 넘겼다. 이 같은 성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 이어 올해 4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권위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체험형 마케팅도 활발하다. 다이닝과 상권 협업을 접목한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은 5개월간 4만여 명이 방문했다. 흑백요리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메뉴는 캐치테이블 평점 4.9점(리뷰 2000건)을 기록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입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인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규 콘텐츠와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