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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로 챙기는 환절기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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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로 챙기는 환절기 건강

한우 은행밥   사진=한우자조금이미지 확대보기
한우 은행밥 사진=한우자조금
여름의 막바지와 가을이 맞닿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더위에 지친 몸이 새 계절에 원활히 적응하려면 미리 건강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계절이 바뀌면 몸의 컨디션이 쉽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처럼 골고루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간편하면서도 영양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가을철 한우 요리를 제안한다.

특히 처서 즈음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평소보다 피로감이 쉽게 쌓이곤 한다. 이런 때일수록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한우를 식단에 더하면 필요한 영양을 한층 자연스럽게 보충할 수 있다. 한우에는 철분, 아연 등 각종 영양소도 다양하게 들어 있어, 날씨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더욱 적합한 식재료다.

한우 우둔살은 지방이 비교적 적고 순수한 살코기가 많아 양질의 단백질 섭취에 안성맞춤인 부위다. 예를 들어, ‘한우 은행밥’은 한우 우둔살에 은행, 대추, 새송이버섯 등 가을 대표 식재료를 더해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조리법도 복잡하지 않다. 불린 쌀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강한 불에서 끓이다가, 밥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소금과 참기름, 설탕, 후춧가루로 간한 한우 우둔살을 얹는다. 밥물이 거의 없어질 때쯤 은행, 채 썬 대추, 새송이버섯을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뜸을 들이면 한우의 깊은 맛이 고스란히 밥에 스며든다.

한우 설도 역시 살코기가 풍부해 단백질 보충에 적합하다. ‘한우 가지찜’은 양념한 한우 설도를 가지 속에 넣고 쪄내는 요리로,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과 한우의 진한 풍미를 함께 맛볼 수 있다.

핏물을 제거한 한우 설도를 곱게 다져 간장 양념에 재워둔 뒤, 속을 파낸 가지 안에 약간의 밀가루를 묻혀 양념한 고기를 넣는다. 찜기에 3분 남짓 올려 살짝 쪄내고 쪽파를 얹으면, 한우의 담백한 맛과 가지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부담 없이 영양을 챙길 수 있다.

한우 아롱사태는 쫄깃한 식감과 더불어 콜라겐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환절기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에 든든한 활력을 준다.

‘아롱사태 겨자채’는 삶아낸 한우 아롱사태에 사과, 배, 단감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제철 과일과 오이, 콩나물을 곁들여, 잣가루와 레몬즙을 더한 겨자 소스로 버무려 내는 요리다. 쫄깃한 한우와 아삭한 채소, 상큼한 과일이 잘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가을 별미로 제격이다.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처서 전후로 일교차가 커질수록 면역 기능과 신체 조직 유지를 위해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며 "특히 한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은 물론 철분,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환절기 건강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