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중서부·북동부 전방위 확장
이미지 확대보기19일 BBQ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보스턴 도체스터점(Dorchester)과 보스턴 광역권의 월섬(Waltham) 트라펠로 로드(Trapelo Road)점이 ‘오픈 예정(Coming Soon)’으로 등록됐다. 두 매장 모두 이달 개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Q가 보스턴 광역권에서 추진 중인 신규 매장은 두 곳을 포함해 모두 6곳이다.
15일(현지시간) 보스턴 북부 교외 지역 스톤햄(Stoneham)의 레드스톤 쇼핑센터에 매장을 내기 위해 임대 계약을 맺었다. BBQ는 현지 가맹점주를 통해 신규 매장을 추진한다. 쇼핑센터는 스톤햄과 인근 웨이크필드·워번·윈체스터·레딩 등 주거 밀집 지역의 주요 상권으로 통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첫 매장을 냈다. 꾸준히 중서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밀워키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히스토릭 서드 워드 상권으로, 모던 한식당 ‘차드(Char’d)’가 약 8년간 영업한 자리다. 검증된 입지를 발판 삼아 현지 한식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골든 오리지널과 허니갈릭 등 대표 치킨 메뉴에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식사류를 더해 종합 K푸드 매장으로 꾸렸다.
지난 7월 홈페이지에 '오픈 예정'으로 등록됐던 켄터키주 루이빌 1호점도 현재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프링허스트 지역 오스카 로드 11201번지에 있는 매장으로, 미국 패스트푸드 브랜드 '하디스(Hardee’s)'가 쓰던 단독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켄터키주는 미국에서 프라이드치킨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상징적인 지역이다.
BBQ는 가맹 매장 형태 다변화를 앞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가맹점주는 상권과 투자 규모, 주요 소비층에 따라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드라이브스루 △치킨앤비어(Chicken & Beer) 등 3가지 형태 가운데 하나를 골라 출점할 수 있다. QSR은 포장·배달 위주의 소형 매장으로, 푸드코트와 대학 캠퍼스, 공항 등 일반 상권 밖에도 들어설 수 있다. 치킨앤비어는 주류 바와 매장 내 식사 공간을 갖춘 매장으로, 한식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현지 브랜드 입지도 탄탄해지고 있다. BBQ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믹의 올해 ‘톱500 체인 레스토랑’에서 180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43계단 오르며 처음으로 ‘톱200’에 진입했다. 2021년 376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뒤 4년 연속 순위를 끌어올렸다.
매출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매출 증가율이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현지 매출이 전년 대비 25% 늘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고브(YouGov)가 지난달 발표한 '미국 신흥 외식 브랜드 2026'에서 34개 브랜드 가운데 종합 8위에 올랐다. 한국 외식 브랜드 중 10위 안에 든 곳은 BBQ가 유일하다. 미국 외식시장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브랜드 인지도를 평가하는 혁신성 부문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한편, BBQ는 2014년 미국 진출 이후 가맹점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 현재 33개 주에서 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