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노회찬 의원(진보정의당)은 오는 22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체계와 관련, 카드사들을 겨냥해 이같이 비판했다.
지난 1월 22일 신용카드사들이 대형유통점에 통보한 변경 가맹점 수수료율은 평균 1.9%로 종전의 1.7% 내지 1.8%에 비해 불과 0.1~0.2% 인상된 수준이라는 것.
노 의원은 “신용카드사들이 대형유통점들이 가진 시장에서의 힘에 눌려 대형유통점의 눈치를 본 결과”라며 “반면 중소자영업에 대해서는 0.7~0.9%까지 가맹점 수수료율을 크게 올렸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아울러 “대형유통점과의 가맹점수수료 차별문제에 대한 중소자영업단체들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해 문제해결에 나서는 한편, 잘못된 가맹점수수료 원가내역을 시정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