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5일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행장은 지난 2년간 이뤄낸 민영화 및 실적에 비춰 업적과 경영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며 "두 차례에 걸친 심층 면접에서도 막힘없이 답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은행업 전반에 대한 폭 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민영화 이후 우리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추위원들은 지난 2014년 4000억원대였던 당기순이익을 이듬해 1조원대로 늘리고, 지난해 3분기만에 누적 순이익 1조원대를 달성하는 등 은행 실적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리은행장 선임은 민선 1기라는 상징성과 함께 과점주주 중심의 집단경영의 안착 여부를 가늠할 첫 시험대로 인식돼 왔다.
임추위원도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박상용 연세대 명예교수, 장동우 IMM 인베스트먼트 대표, 텐즈핑 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 등 과점주주가 추천한 민간이사 5명으로만 구성됐다.
또한 임추위는 은행장 후보군 선정에서 외부공모는 배제하고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및 계열사의 5년 이내 전·현직 임원 약 70명으로 한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전·현직 임원 10명이 대거 후보지원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압축 후보군 선정 과정에서도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날 최종 후보로 내정된 이 행장은 "금융환경이 녹록치 않은 시점에 막중한 임무를 다시 한 번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플랫폼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IB(투자은행) 강화 및 이종산업 진출 활성화,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등 5대 신성장동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인호 기자 ihkong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