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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작년 금융시장 불안에도 순익 4724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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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작년 금융시장 불안에도 순익 4724억 달성

금융·보험손익 늘면서 실적 개선…CSM 7조2000억 원 기록

신한라이프가 작년 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신한라이프 본사 전경. 사진=신한라이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신한라이프가 작년 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신한라이프 본사 전경. 사진=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591억 원으로 전년보다 1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45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7%, 순이익은 4724억 원으로 5.12%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9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33% 급증했다.

신한라이프 측은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익 확대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금융손익이 증가하고, 전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영업력 확대로 보험손익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실적을 보면 작년 연납화보험료(APE)는 91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2%(1775억 원) 증가했다. 가치 중심 경영관리체계 기조를 유지하면서 보장성보험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보장성 APE가 전년 대비 40.5%(2,551억)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연도말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1.4%(712억원) 감소한 448억 원을 기록했다.

또 2023년 12월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7조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총자산은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의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3.8% 늘어났고, 전분기 대비로도 4.2% 증가했다.

한편 킥스(K-ICS) 비율은 금리하락 영향과 안정적인 자산 및 부채 비율 관리를 통해 전년대비 39%p 증가한 248%(잠정치)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이면서 가치를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