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와우패스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는 올해 5월 기준 와우패스 활성 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사용 규모가 135%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이용은 523% 늘었다. 활성 카드란 월 1회 이상 거래가 발생한 카드로, 한국에서 실제 와우패스 카드를 이용해 거래를 진행한 사용자를 뜻한다.
와우패스 신규 발급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대비 마찬가지로 중국 433%, 대만 129%, 홍콩 83% 등의 순으로 중화권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사용 규모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방한 외국인의 증가와 더불어 와우패스가 다양한 결제 수단에 대한 니즈를 해결해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와우패스의 경우 카드 또는 환전을 통한 현금 결제 등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손쉽게 접근 및 이용 가능한 무인 환전 키오스크의 영향도 한 몫 하고 있다는 게 와우패스 측의의 설명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