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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패스, 중국인 관광객 이용 1년 새 52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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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패스, 중국인 관광객 이용 1년 새 523% 성장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 설치된 와우패스 무인 환전 키오스크 모습. 사진=오렌지스퀘어이미지 확대보기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 설치된 와우패스 무인 환전 키오스크 모습. 사진=오렌지스퀘어
국내에서 와우패스를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의 규모가 1년 새 5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와우패스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는 올해 5월 기준 와우패스 활성 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사용 규모가 135%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이용은 523% 늘었다. 활성 카드란 월 1회 이상 거래가 발생한 카드로, 한국에서 실제 와우패스 카드를 이용해 거래를 진행한 사용자를 뜻한다.
중국과 함께 한국을 많이 찾는 대만과 홍콩, 일본 관광객의 와우패스 사용 역시 같은 기준 각각 157%, 152%, 100% 확대됐다.

와우패스 신규 발급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대비 마찬가지로 중국 433%, 대만 129%, 홍콩 83% 등의 순으로 중화권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등 국가 외에서 와우패스를 사용한 관광객 규모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251% 뛰었다. 신규 발급 규모도 217% 성장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사용 규모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방한 외국인의 증가와 더불어 와우패스가 다양한 결제 수단에 대한 니즈를 해결해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와우패스의 경우 카드 또는 환전을 통한 현금 결제 등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손쉽게 접근 및 이용 가능한 무인 환전 키오스크의 영향도 한 몫 하고 있다는 게 와우패스 측의의 설명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