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 은행검사2국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최근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에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임직원 19명에게는 해임권고·요구를 비롯해 정직·감봉·견책 등을 통보했다.기관경고를 받으면 1년간 금융 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
이후 자회사인 부산은행 임직원에게 지시해 14개 여신거래업체를 활용해 BNK금융 주식에 대한 집중 매수가 이뤄지도록 했다. 주식 매수를 위임받은 A사는 총 173억원 규모의 BNK금융 주식을 매수했다. 이에 BNK금융 주가는 8000원에서 8330원까지 뛰었다.
한편 성 전 회장은 시세조종을 포함해 공무원 부정청탁 등 혐의로 기소돼 2020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