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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기준’ 코픽스, 7월 3.42%…전월比 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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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기준’ 코픽스, 7월 3.42%…전월比 0.1%p↓

코픽스 지표의 대출상품 금리 내달 낮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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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은행연합회
주택담보대출의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7월 기준 3.42%로 집계됐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1%포인트(p) 하락한 3.42%다. 지난 6월부터 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말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전월보다 0.04%p 떨어졌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도 1달 전보다 0.02%p 내린 3.15%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은행권 변동형 주담대, 전세대출 상품의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이같이 하락함에 따라 내달 19일부터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은행의 대출상품의 금리도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7월 말 기준 715조7400억여원을 돌파한바,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담대 금리를 올리고 있어 코픽스 수치가 어느 수준으로 반영될지 두고 보는 상황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