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투자 실적 약진
후순위채 발행에 킥스비율 48%P↑
후순위채 발행에 킥스비율 48%P↑

동양생명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1641억원) 대비 47.1% 감소한 8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보험 손익은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감소했으며 투자 손익도 같은 기간 57.3% 줄어든 31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실적도 약화했는데, 이 기간 일반계정 손익이 249억원으로 64.6% 줄었으며 비이자손익은 83% 대폭 감소한 11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본건정성 지표인 킥스 비율(K-ICS·지급여력비율)은 2분기 기준 잠정 175%로, 전 분기 대비 48%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4월 말 5억달러 규모(69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분기 9.4%로 직전 분기 대비 1.2%P 떨어졌다.
보험계약 유지율도 상승했는데, 13회차 유지율은 90.5%, 25회차 유지율은 77.0%로 각각 전년 대비 1.8%P, 14.8%P 개선됐다. 상반기 국내채권 비중은 49.7%, 해외채권은 15.5%였으며 순 투자이익률은 3.47%로 전년 동기보다 약진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