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약 CSM 13.2% 감소

삼성화재는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당기순이익으로 1조24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조3144억원) 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보험손익 감소에도 투자손익 증가에 따라 순이익 감소분이 상쇄됐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한 1조54억원인데, 같은 기간 투자손익은 24.4% 성장한 6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이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1조4212억원으로 집계됐다. CSM 총량은 14조577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5037억원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손익은 1년 전 대비 79.5% 대폭 감소한 307억원을 기록했다.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이 누적되고 1분기 강설 및 보험물가 상승 등으로 건당 손해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고액 사고 증가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1068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투자 이익률은 3.64%다.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개선된 1조5052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삼성화재는 2025년 상반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보유 자사주의 단계적 소각을 이행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