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익 32.2% 증가로 실적 상쇄

한화손보는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별도)으로 전년 동기(2547억원) 대비 12.6% 감소한 2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손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한 2068억원을 기록했으나 투자익으로 같은 기간 32.2% 증가한 974억원을 올리면서 실적 일부를 방어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조3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여성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안정적인 판매와 시니어·유병자 시장 상품 경쟁력 강화가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년 전 대비 23% 늘어난 4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제3보험 영역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고 신계약 가치배수를 높인 영향이라고 한화손보 측은 밝혔다.
6월 말 기준 지급여력K-ICS) 비율은 직전 분기 대비 1.8%포인트(P) 감소한 214%로 집계됐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