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마다 지수 평가…기준 지수 이상이면 조기상환
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뱅크는 원금지급형 ‘ELB(Equity Linked Bond) 펀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첫 상품은 ‘코스피200 떨어지지 않으면 연 7.4%’ 펀드다. 운용 시작 시점의 코스피200 지수를 기준으로 3개월마다 지수를 평가하며 평가일 지수가 기준 지수와 같거나 높으면 원금과 약정 수익을 지급하고 투자를 종료한다.
예를 들어 운용 시작일의 코스피200 지수가 800포인트(P)라면 3개월 뒤 지수가 800P 이상일 때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한다. 이 경우 연 7.4%를 기준으로 3개월간의 약정 수익을 계산해 지급한다. 반면 지수가 기준 지수보다 낮으면 투자는 다음 평가 시점까지 이어진다. 이후에도 3개월마다 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며 조기상환되지 않으면 최대 3년 만기까지 투자가 지속될 수 있다.
다만 원금 지급은 상품 구조와 발행사의 신용 상태 등 약정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발행사에 신용위험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입 전 상품설명서에서 원금 지급 조건과 만기 구조, 중도 환매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자금이 예상보다 오래 묶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펀드 판매 서비스를 시작한 뒤 투자상품을 확대해 왔다. 출시 초기 6개였던 펀드 상품은 현재 80개로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펀드 판매 잔고는 1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고객을 위해 ELB 펀드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투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