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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철암 8400원, 영주~철암 1만 1700원... 환상의 관광전용열차인 백두대간 협곡열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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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철암 8400원, 영주~철암 1만 1700원... 환상의 관광전용열차인 백두대간 협곡열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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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백두대간 협곡 구간을 운행하는 관광전용열차인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30일 포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 영주역에서 분천역∼양원역∼승부역∼철암역에 이르는 백두대간 협곡 구간을 시속 30km 속도로 운행하는 관광전용열차다. 열차명의 V는 Valley(협곡)의 약자이자 협곡의 모양을 의미한다. V-train은 백두대간 협곡을 누비며 재롱부리는 아기 백호와 닮았다고 해서 ‘아기 백호 열차’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열차는 영동선 분천∼비동∼양원∼승부∼철암역 27.7km 구간을 하루 3번 왕복 운행한다. 열차 기관차의 외관은 대한민국 백두대간을 누비는 백호를 표현하고 있으며 객차는 3량으로 구성돼 있다. 객실 내부에는 목탄난로와 선풍기, 딱딱한 좌석을 배치해 과거 비둘기호 열차를 연상하게 했으며, 측면은 통유리로 디자인해 백두대간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열차는 각각의 간이역에 5분씩 정차한다. 열차가 가장 처음 정차하는 분천역은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에 위치하는 곳으로, 기차 역사와 마당 곳곳에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등이 있어 일명 ‘산타마을’이라 불린다. 비동역에는 분천역 간 트래킹 코스(아름다운 호수길) 및 양원역을 연결하는 트래킹 코스(체르마트길) 등이 있다. 종착역인 철암역은 태백시 남단에 있는 역으로 브이 트레인의 다른 역사에 비해 규모가 큰데, 이곳에는 아직도 원탄 선별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선탄장이 있다.
한편, 코레일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철길·간이역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시켜 관광수요·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부양 효과를 얻자는 취지로 5대 철도관광벨트를 조성했다. 현재 5개 철도관광벨트를 운영하는 관광전용열차는 중부내륙벨트(O·V-train), 남도해양벨트(S-train), 평화생명벨트(DMZ-train), 강원청정벨트(정선아리랑열차·A-train), 서해골드벨트(G-train) 등이 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요금은 분천~철암까지 8,400원이고 영주~철암까지는 11,700원 입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