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보다 사용자 확대”…AI 투자 확대에 수익성 부담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언어 학습 앱 듀오링고가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단기 수익보다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집중하면서 성장 속도는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듀오링고는 전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매출·가입자 모두 증가…그러나 성장 속도 조절
듀오링고의 1분기 매출은 2억9200만 달러(약 4312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2억8850만 달러(약 4261억 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듀오링고는 올해 예약 매출 증가율이 약 10.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는 성장세가 더 둔화됐다가 이후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2027년 이후 성과”…장기 투자 강조
질리언 먼슨 듀오링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투자는 장기적인 베팅이며 성과는 2027년 이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듀오링고는 단기 수익 창출보다 사용자 경험과 장기 유지율을 높이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발음 기능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등 제품 개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듀오링고는 오는 2028년까지 일일 사용자 1억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 AI 투자 확대…수익성 부담 가능성
듀오링고는 프리미엄 서비스 ‘듀오링고 맥스’를 포함한 AI 기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AI 사용량 증가에 따라 연말로 갈수록 수익성이 일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망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약 11% 하락했다.
듀오링고는 올해 연간 매출을 약 12억1000만 달러(약 1조7870억 원)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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