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57% 파이어족…"바짝 모아 빨리 은퇴할 생각"

20~30대 성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젊을 때 바짝 모아 빠르게 은퇴하는 '파이어족'이 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18일 20~30대 성인 1117명을 대상으로 '파이어족이 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57%가 '있다'고 응답했다.

파이어족은 젊은 시절부터 은퇴 자금을 모으며 30대 말이나 40대 초반에 조기 은퇴를 목표하는 사람이다.

현재 파이어족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41%가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이 조기 은퇴를 위해 목표하는 자산은 평균 4억3000만 원, 희망하는 조기은퇴 연령은 3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현재 가장 비용을 많이 줄이고 있는 것은 '외식'이 55.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의복 구입' 46.5%, '음주 활동' 45%, '문화생활' 32.5%, '취미생활' 23.1%, '휴대폰·인터넷 등 통신비용' 180%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것은 '주식투자'가 50.7%를 차지했다.

'되도록 돈을 쓰지 않는다' 35.8%, '예적금' 30.1% 등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