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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홍 성남시 도서관사업소장 "공공도서관 추가 개관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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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홍 성남시 도서관사업소장 "공공도서관 추가 개관 인프라 확충"

오는 2026년까지 고등·수내·대장지구 공공도서관 추가 개관
성남시 오규홍 도서관사업소장이 민선8기 1주년 추진 중점 사업 진행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 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시 오규홍 도서관사업소장이 민선8기 1주년 추진 중점 사업 진행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 이지은 기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공공도서관 총 3개소를 추가 개관해 균형 잡힌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성남시 오규홍 도서관사업소장은 12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민선8기 1주년 추진 중점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현재 성남시 공공도서관은 모두 19개소로, 시는 시민 35,000명 당 공공도서관 1개를 목표로 △고등도서관 △수내도서관 △대장지구 공공도서관을 추가 개관해 도서관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고등도서관(바닥면적 806.67㎡)은 2024년 5월 개관 목표로 고등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문헌정보실과 어린이열람실을 갖췄으며, 오는 2025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수내도서관(연면적 7,016㎡, 지하2층~지상3층)은 열람 인원 900석 규모로 주민 커뮤니티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등 복합 문화공간 플랫폼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11월 착공하는 대장지구 도서관(연면적 5,121㎡, 지하2층~지상2층)은 2026년 개관 목표로 설계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용자 중심의 자유로운 열린 공간으로 구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융복합 콘텐츠를 독서환경에 반영한 특성화 사업으로 첨단산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주민의 문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개관한 지 20년이 지난 △중앙도서관 △수정도서관 △중원도서관 △분당도서관 또한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중앙도서관은 어린이열람실 확장, 유휴공간 리뉴얼 등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중원도서관은 평생교육 학습공간, 식당 및 화장실 등 환경을 개선해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 수정도서관은 미디어 창작공간과 도서관 콘텐츠를 융합한 실감형 체험관 등을 조성한다.

또 분당도서관은 개관한 지 24년이 지나 인근 수내도서관 개관 이후 공간 재정비를 추진하는 등 성남시 공공도서관을 시민 문화공간을 만들어 독서와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외에도 시는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시행 △독서토론대회, 독서 골든벨 등 어린이·청소년 대상 행사 추진 △북스타트 사업 및 독서동아리 지원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미래형 스마트도서관 구축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오규홍 소장은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 서비스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고정화된 틀을 깨고 미래지향적인 도서관으로 발전시켜 삶의 지식과 정보, 휴식과 만남이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진화해 성남 시민의 삶을 새롭게 하는 디딤돌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