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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상의 정책간담회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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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상의 정책간담회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지금이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 ... 공동선언문도 채택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3일 오후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부산시-부산상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허브도시 조기 조성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정책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3일 오후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부산시-부산상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허브도시 조기 조성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정책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지금이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부산시와 부산상의의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3일 오후 2시 30분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열린 글로벌허브도시 조기 조성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부산시-부산상의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부산상의 제25대 의원부 출범 이후 부산시-부산상의 간 첫 정책협력 간담회로, 박형준 시장과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시 고위급 간부들과 부산상의 상임위원 및 지역 기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산시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방안’을 제시하고,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 역점 추진사업 등을 설명하고 자율 토론 등을 통해 상공계의 의견을 경청했다.

박 시장과 양 회장은 지금이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부산시와 부산상의의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두발언에서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는 사람과 자본, 기업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경제 현장 최일선에서 땀 흘리시는 경제인들의 지혜와 조언이 가장 소중하다. 앞으로 더 자주 뵙고 지역 현안에 대해 가감 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생 회장은 “새로운 의원부 출범 이후 처음 시와 상의가 직접 만나 지역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상공계도 시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부산시와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양재생 부산상의회장이 3일 오후, 부산상의홀에서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박형준 부산시장과 양재생 부산상의회장이 3일 오후, 부산상의홀에서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이날 박 시장과 양 회장은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상호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미래 첨단산업 혁신 기반 조성, 가덕신공항·북항재개발·산업은행 이전 등 핵심 기반시설 조기 구축,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조속 제정, 교육‧생활‧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화 기반 구축 등 의지를 담았다.

이번 공동선언문 채택은 부산이 글로벌 도시경쟁력의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민‧관의 상생 협력 약속으로, 부산의 발전뿐 아니라 남부권 발전을 이끄는 국가균형발전에도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참석 기업인들은 부산시와 '우수 대기업 부산 유치, 에어부산 분리매각 대응, 한국산업은행 부산 조속 이전' 등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과 경기 회복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부산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산업구조 전환에 도움이 되는 '우수 대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진흥기금의 적극적인 활용과 함께 해양‧조선‧금융 등 부산에 특화된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단지 계획을 변경하는 등 제도개선을 병행할 계획을 밝혔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