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첫 국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03110031061547bdb7041ec211118213194.jpg)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예고에 없던 국정 브리핑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이 사실을 보고드리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정 브리핑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해저석유 가스 탐사를 꾸준히 시도해왔다"며 "그 결과가 1990년대 후반에 4500만 배럴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해서 3년 전인 2021년까지 상업 생산을 마친 바 있다"고 했다.
이어진 브리핑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규모와 잠재 가능성을 보면 막대한 분량이다. 물리탐사를 거의 객관적인 수준에서 다 진행했다"며 "실제로 탐사시추에 들어가 어느 정도 규모가 매장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12월부터 실질적인 탐사가 될 것으로 보고,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이라며 "실제 매장량이 확인된 후 상업적인 시추를 준비하게 되면 2027~2028년쯤 공사가 시작돼 상업 결과는 2035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 "말하기 어렵지만 4500만 배럴 분량의 동해 가스전 개발 총비용이 약 1조2000억원 정도 들었다"며 "과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최대 매장 가능성 140억 배럴로 현재 가치를 따지면 삼성 총 시총의 5배"라고 덧붙였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