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분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24년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결과 동국대와 선문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32개 일반대와 전문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부트캠프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58개 대학이 참여 신청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경기대, 경남대, 경일대, 구미대, 대구대, 대림대, 동국대, 동의대, 선문대, 우송대, 인하공업전문대, 청주대, 평택대, 한경국립대, 한국외대, 한양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홍익대 등이 선정됐다.
이차전지 분야는 국립군산대, 동국대, 동서대, 충북보건과학대가, 바이오 분야는 가천대, 영남대, 충남대 한남대가 각각 뽑혔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성균관대, 순천향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항공우주 분야는 조선대, 청주대, 한국항공대가 각각 선발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앞으로 5년간 매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아 직무분석, 교재개발, 강사운영 등 참여기업과 함께 수준별 단기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소단위 학위(마이크로 디그리·micro dgree)를 인증받아 관련 분야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의 기술 발전에 따라 산업계에서 원하는 인재도 급변하고 있다”며 “대학이 첨단산업 인재양성에 대학 밖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