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최근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안전사고 증가의 원인이 의사소통 문제에 따른 미흡한 안전교육에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부산대학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의식·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대상은 ‘근로자에게 다가가기 쉽게 웃음을 기반으로 기본안전 수칙 전파’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안전표지’ 등 3개 팀, 우수상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지게차 사고 예방법’ 등 8개 팀이 선발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캠코 사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들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가 더욱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로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해소함으로써 안전 최우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자체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경영 책임계획을 수립하는 등 근로자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2등급‘(양호) 등 ’최고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