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경자청)은 11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산 연말 행사’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Europe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회원사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산 지부가 주최하며, 약 120명의 유럽 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경자청은 이날 행사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확대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2012년 설립된 국내 외국계 경제 단체 중 하나로 유럽연합(EU),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영국(UK) 등 유럽 기업의 이익 증진과 한국 정부와의 경제적 협력 촉진을 목표로 한다. 현재 4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와 규제·정책 활동을 통해 유럽 기업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경남 투자환경과 경쟁력 △투자 인센티브 △외국인투자지역 소개 및 혜택 △항만배후단지 투자 부지 소개 △투자기업현황 및 성공 사례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경자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구축은 물론,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향후에도 1:1 맞춤형 투자 상담, 글로벌 홍보 활동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이번 행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뛰어난 투자 여건과 잠재력을 유럽 기업들에게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이를 계기로 유럽 선진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냉장창고 경영자 협회 부산진해경자청 방문
이날 방문한 일본 냉장창고 청년 경영자 협의회는 사이간 아수시(SAIGAN ATSUSHI) ㈜ 후리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냉장창고 청년 경영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일본 냉동·냉장 식품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생산과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본 내 화주 및 물류 기업들의 콜드체인 수출입 효율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협회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부산항 신항의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한·일 간 협력과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방문했다.
이날 협회는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투자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산항만공사 신항 홍보관을 방문해 부산항 신항 현황 및 현장 설명을 들었다. 이어 부산신항 웅동배후 단지에 위치한 동원로엑스냉장Ⅱ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도권 이남의 최대 규모의 최첨단 스마트 물류센터 운영 현황과 콜드체인 물류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자청은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일본과의 협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냉장 물류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제휴와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콜드체인 분야에 있어 일본과 경자청 간의 신뢰와 협력이 더욱 깊어져 큰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지리적 강점과 첨단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