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2030 세대 중심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신꾸’(신발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 등 꾸미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패션잡화 매출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신세계가 직접 엄선한 MD로 구성된 자체 소품숍 오픈을 통해 고감도 패션 소품은 물론 기념품 개념의 ‘이지 픽업’ 소품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해 영고객 소구 카테고리를 다양화하면서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2030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해외 단독 브랜드는 러블리한 디자인의 가방을 제작하는 ‘라세리슈르가토’와 라파예트, 사마리탄 등 프랑스 현지 백화점에도 입점한 가방 브랜드 ‘이누이 에디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장인들이 전 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모아몽’은 따스한 색감과 부드러운 착용감의 스카프를, 자연의 원재료를 활용하는 미국 친환경 브랜드 ‘플러프’는 피크닉 제품을 소개한다.
국내 브랜드로는, 트렌디한 상품으로 2030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포인트 오브 뷰’가 빈티지한 문진과 가죽 파우치 등을, 자체 디자인한 제품을 생산하는 ‘블루밍 테일’이 키링, 폰케이스 등 소형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신세계 센텀시티 권태우 해외잡화팀장은 “이번 자체 소품숍 오픈으로 장르 신선도를 제고하며 2030을 집중 타겟팅했다”며 “내년 슈즈와 핸드백까지 이어지는 리뉴얼을 통해 최상의 영고객 선호도를 자랑하는 패션잡화 라인업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