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용철(59)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개표가 99.98% 진행된 가운데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유효 투표수 36,442표 중 18,576표를 얻어 득표율 50.97%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세 번째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연희(65) 한연희 후보가 1만 5351표, 득표율 42.12%로 뒤를 이었고, 무소속 안상수 후보가 2280표로 득표율 6.25%를, 무소속 김병연 후보가 235표를 얻어 득표율 0.64%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강화 연장,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강화국립박물관 건립 추진, 농·어업인 지원 수당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강화군민들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을 절대 잊지 않고 공약을 지키며 군민을 섬기는 강화 군정을 반드시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화군은 전체 유권자 6만2천731명 가운데 3만 6천578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5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