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고령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의지가 있음을 인정받는 것이다. 외부 환경, 교통, 주거환경,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통합, 사회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사회 돌봄 및 보건 등 8개 영역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해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7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19.2%로 2025년에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제3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은 ‘세심한 복지마을! BEST 고령친화도시 광주 동구!’를 비전으로 삼고 ‘Barrier Free(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Energy&Culture(지혜와 경륜으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 ‘Secure(안심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도시)’, ‘Tell(세심한 배려와 소통이 있는 도시)’ 등 4대 목표, 40개 실행계획으로 꾸려졌다.
특히 신규 발굴 12개 사업 중 마을희망 은퇴교실, 동구 1472 바로콜, 전통시장 장보기 도우미 사업, 마을 주거 수리 콜센터, 백년 동아리(연령대별 특화사업, 3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은 동구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 및 국제네트워크 관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계속사업인 진짜 인생은 65세부터 ‘6.5 DAY’, 찾아가는 명화극장 운영, 소통 경로당 활성화, 찾아가는 키오스크 체험 교실 운영, ICT 활용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 등 28개 사업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령친화도시 3기 인증 획득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 여건을 반영한 고령화 정책을 세심하게 추진하여 어르신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