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교육전문직원 공개 전형 개정을 위한 정책연구, 도교육청 소속 전 기관 대상 설문, 전형기준 개선 전담 조직(TF) 운영 등으로 개선안 마련에 힘썼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필평가 폐지 △학교 안팎 실천 경험과 역량 평가 강화 △지역인재 선발을 위한 교육지원청 추천 전형 신설 △실질적 학생 교육 공헌도 평가를 위한 현장실사 신설 △본질적 역량과 실무적 역량을 종합 측정하는 역량평가 면접방식을 도입해 2025년 선발 전형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공모 전형은 △교직 생애 기술서 △성장 포트폴리오 △교육전문직원 활동계획서 등 증거 기반 포트폴리오 평가를 도입한다. 교육지원청 추천 전형은 △교육활동 실적서 △지역교육 공헌 성과 기술서 평가 △교육지원청별 자체평가 기준을 마련해 지역 인재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2차 면접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와 지역 추천자를 대상으로 △토의․토론 △심층 면접 △질의응답 △시뮬레이션 면접 등 다양하고 심화된 면접방식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인성 △리더십 △창의성 등 본질적 역량과 △문제해결력 △직무 수행 능력 △기획 및 발표력 등 실무적 역량을 평가할 계획이다.
3차 현장실사 평가는 응시자의 1차와 2차 평가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교직자로서 학교생활을 전반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 동료평가를 별도 실시해 교육자로서의 인성, 교육활동 역량, 직무 수행 역량, 동료성 등을 평가하고, 서류 평정 점수 상향, 인공지능(AI) 인․적성 평가 등을 통해 다면적인 역량을 총체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추천 전형에서는 교육지원청별로 교육전문직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발이 이뤄지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이현숙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선발 방식 개편(안)은 학생 교육과 경기교육 정책을 현장에서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실천해 온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면서 “학교 현장과 경기미래교육을 견인하는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