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제고
1,679억 원 중 1,175억 원 국비 투입
1,679억 원 중 1,175억 원 국비 투입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냉난방기 교체, 태양광 발전설비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다. 이에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며 사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의 70%는 국비로, 나머지 30%는 지방비로 충당된다.
도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409곳의 공공건축물이 사업에 선정돼 332곳이 이미 준공을 마쳤고 69곳은 설계 및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투입된 사업비는 총 1,679억 원이며 이 중 1,175억 원이 국비로 집행됐다.
올해는 도내 19개 시군 64곳이 사업 공모에 참여해 최종 14개 시군 23곳이 선정됐다. 용도별로는 경로당 9곳, 보건소 6곳, 도서관 4곳, 사회복지시설 2곳, 마을회관 2곳이 포함됐다.
특히 수원시 중앙도서관은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돼 일반사업 대비 2배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준공 후 그린리모델링 홍보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오는 6월부터 국비가 교부되며, 하반기 지방비 확보 후 본격 공사가 착수된다. 전체 사업기간은 2026년 12월까지이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올해는 공공건축물뿐만 아니라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 민간 분야까지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확대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