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계산 ‘황톳길’ 개장… 시민 위한 자연 치유공간 조성

과천시가 청계산 5·6호 약수터 인근(문원동 306)에 조성한 ‘청계산 황톳길’의 개장식을 3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해 황톳길을 둘러보고 개장을 축하했다.

이번 황톳길은 경기도의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6,3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 6천만 원(시비 9,700만 원)으로 조성됐다.

황톳길은 총연장 약 200m의 맨발 산책로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족시설과 벤치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청계산 황톳길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천만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관악산 황톳길을 기존 50m에서 70m 연장해 총 120m로 확장하고, 족욕시설 2개를 추가 설치한 바 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