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대회 결선·브롤스타즈 랜파티·코스프레 체험 등 프로그램 열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인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은 시를 대표하는 게임문화 축제로 ‘모두의 e스포츠, 안산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했다.
축제의 가장 핵심 무대인 ‘e스포츠 대회’에서는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의 결선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 달 부터 총 505명이 참가한 예선 경쟁을 뚫고 올라온 본선 진출 선수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관내 중·고등학생 부문)과 ‘FC온라인’(관내 대학생 부문)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전국 단위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경기와 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주제로 한 코스프레 퍼포먼스 경연대회도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도 함께 운영된다. 우선 인기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랜파티 존이 마련돼 한 장소에 모여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젠지 이스포츠 소속 브롤스타즈 프로 선수 BONO, Cookie, Moding이 참여하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팬들과 직접 만나 함께 게임을 즐기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브롤스타즈 팬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강민과 이윤열의 특별 이벤트 맞대결도 예정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 외에도 △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게임 존’ △국내 주요 e스포츠 구단(농심 레드포스, BNK FEARX 등)이 참여하는 ‘e스포츠 구단 부스’ △게임 굿즈와 피규어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게임 플리마켓 존’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관내 대학들과 안산청소년재단,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안산정신건강복지센터, 안산 그리너스 FC 등 지역 유관기관들도 부스를 마련해 한 자리에서 다양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체험과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행사장 방문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e스포츠 페스티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이 세대와 취향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무더위를 잊고 시민들이 모여 즐거움과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