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보고회는 최훈종 대표의원과 박선미·임희도·강성삼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산업경제연구소 김장원 박사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하남시 전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국내외 우수사례와 정책 환경을 검토해 중·장기적 관리·활용 전략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첨단기술을 접목한 관리·체험 플랫폼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이 핵심 과제로 제안됐다.
보고회에서 제시된 6대 전략은 △주민 참여 기반 거버넌스 구축 △문화재보호법 및 향토유산 조례 등 제도 정비와 전문인력 확충 △디지털 관리·체험 플랫폼 도입 △공모사업·민간투자·크라우드 펀딩 등 재원 확보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성과관리 및 시민참여 확대다.
최훈종 대표의원은 “신도시 개발 속에 사라지는 하남의 고유 역사와 지명을 지키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며 “연구 성과가 시 정책에 반영돼 ‘살아있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단체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하남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역사문화유산 관리·활용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