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상휘 의원, “15년간 누적 피해액 단 5년만에 돌파” 대책마련 촉구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2024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해외 보이스피싱 콜센터는 중국이 94.2%로 대부분 차지했으며 베트남 4.1%, 태국 0.58% 순이었다.
30일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포항 남·울릉)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총 4조원을 넘었다.
이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처음 발생한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 누적 피해액 3조8681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특히 2024년에는 기관사칭 피해액이 5349억원에 달했으며, 2024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불과 1년 만에 178% 급증했다.
범죄 수법은 더욱 교묘해졌다. 해외·인터넷전화를 국내에서 010번호로 변작하고, VPN을 경유해 국내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발신지를 숨기며 범죄 추적을 어렵게 해 피해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피해자 연령은 20대 이하 3534명, 30대 1583명, 40대 1859명, 50대 3217명, 60대 3728명, 70대 이상 786명으로 집계됐다.
60대는 전년 대비 85.4%, 70대 이상은 29.7% 증가해 고령층 피해가 급증했다.
메신저 피싱 피해자 역시 전체 3950명 가운데 60대와 70대 이상이 72%를 차지해, 고령층이 사실상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휘 의원은 “불과 5년 만에 15년간 누적 피해액과 맞먹는 수준으로 보이스피싱은 나날이 고도화·지능화되고 있음에도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며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전화사기가 아니라 국민의 재산과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ICT 안보 위협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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