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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가동…“시민 안전·편의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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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가동…“시민 안전·편의 최우선”

지난 29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가운데)이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종합계획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화성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9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가운데)이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종합계획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 실국소장 등과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재난 대응 및 응급진료·방역 체계 구축 등 전반적인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대책은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 더 살기 좋은 화성특례시’ 실현을 목표로 하며, 종합상황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시민 불편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종합상황반은 총괄반을 비롯해 재해·가축질병·응급진료·산불·상하수도·연료·교통·물가·복지·청소·공원관리 등 12개 반 566명으로 구성됐다.
재해대책반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2곳을 대상으로 소방·전기·건축 분야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연휴 기간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공백 없는 의료서비스를 위해 보건소에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등 24시간 진료 의료기관 5곳, 공공심야약국 7곳, 소아야간의료기관 5곳, 달빛어린이병원 3곳이 정상 운영된다. 관련 정보는 응급의료정보 앱과 응급의료포털(E-GEN)에서 확인 가능하다.

물가 안정 대책으로는 ‘희망화성지역화폐’ 발행 확대, 성수품 20개 품목 중점 관리, 가격표시제 지도점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임시 허용(9일까지) 등이 추진된다.

특히 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10월 4일까지는 3만 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을 추가 지급한다.

교통대책으로는 귀성·귀경길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3일부터 9일까지 화성시 공영주차장 69곳을 무료 개방한다. 생활 쓰레기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월 3일, 5일, 7일, 8일, 9일은 정상 수거하고 4일은 오전에만 수거한다.

또한, 노숙인·독거노인·결식아동·위기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되며, 연휴 기간 문화·관광·체육시설 운영 정보는 화성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제공된다.

정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이 긴 만큼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부서가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