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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서부 상륙…K-푸드 대표 브랜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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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서부 상륙…K-푸드 대표 브랜드로 도약

28일 김경희 이천시장(가운데)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대월농협 이천쌀 미국수출 축하 기념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28일 김경희 이천시장(가운데)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대월농협 이천쌀 미국수출 축하 기념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대미(對美) 쌀 수출 사업이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미국 서부 지역까지 시장을 넓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월농협에서 열린 ‘이천쌀 미국 서부지역 수출 기념 출하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이태영 농업기술센터소장, ㈜카린 조백현 부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축하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는 농업을 공공의 자산으로 보고, 같은 생산량으로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농산물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임금님표 이천쌀은 그 결실로,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박명서 시의장은 “김경희 시장의 선제적 농업정책을 시의회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여야를 초월해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명품 농산물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을 주도한 지인구 대월농협 조합장은 “국산 품종 ‘해들’과 ‘알찬미’는 맛과 품질이 뛰어나 수출 경쟁력이 높다”며 “올해 국내 판매량도 급증해 2024년산 재고가 이미 8월에 완판됐고, 2025년산 햅쌀도 판매가 순조롭다”고 전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된 최고급 쌀로, 민·관·산이 협력한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이번 미국 서부 진출을 계기로 K-푸드 시장에서의 글로벌 입지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