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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신년사, “2026년, 첨단로봇·AI로 도약하는 대전환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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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신년사, “2026년, 첨단로봇·AI로 도약하는 대전환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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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사진=안산시
안산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첨단로봇과 인공지능(AI) 중심의 산업도시로 본격 전환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30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 지난 3년은 안산의 산업 체질을 근본부터 다시 설계한 시간이었다”며 “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2026년은 안산이 첨단로봇과 AI라는 새로운 심장으로 다시 뛰는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시장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쇠퇴와 기업 성장 정체, 인구 유출 등 구조적 위기 속에서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과감히 탈피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강소형 스마트 도시이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서 AI·빅데이터 기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자율주행차가 도심 곳곳을 오가는 모습이 일상이 되고, 시민 생활권은 더욱 정교하고 편리하게 연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반월·시화국가산단은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으로 재편된다. 이 시장은 “청년들이 휴머노이드와 AI를 다루는 최첨단 일터이자, 사람과 로봇이 함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심장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제자유구역 최종 확정은 안산 산업 전환의 분수령으로 평가됐다. 다국적 기업 유치와 투자가 이어지면 약 8조 원의 경제 효과와 3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 혁신의 핵심으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제시했다. 경기도 최초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정과 로봇기업 집적화 캠퍼스 ‘라이틱(RAITIC)’, 로봇직업교육센터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고려대 안산병원·한양대 ERICA캠퍼스와 협력해 미래 과학·의료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글로벌 국제학교 유치도 추진 중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C 노선 상록수역 정차와 신안산선 연장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기업의 물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정착을 위해서는 14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고,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지원을 확대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도시 공간 혁신과 관련해 안산선 지하화 우선대상지 선정 성과도 강조했다.

철길이 사라지는 대규모 공간을 시민 중심의 도심 핵심 공간으로 재편하고,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통한 재건축·도시재생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진통 없는 혁신은 없다”며 “안산의 도약을 위한 기초 체력은 이미 갖춰졌다. 2026년, 변화로 시민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