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온실사업으로 중국업체와 차별화
이미지 확대보기일본기업 JGC에버그린은 하바롭스크 선도개발구역에 온실관련 투자사업을 위해 지난해 러-일 합작사를 설립하고 420억원을 투자해 온실사업 인프라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에 착수한 지 1년이 안돼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유기농 야채 재배를 시작했다고 극동개발부 공보실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하바롭스크 온실단지 조성사업 추진현황 중간보고에 따르면 총 2.5ha 부지에 온실단지 기본 조성공사를 비롯해 공기온도조절용 물탱크, 변전, 보일러실 등 주요 기계실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JGC에버그린 타마유키 이가라쉬 대표는 "우리 온실에서 수확되는 제품의 경쟁상대는 중국업체가 아니다. 우리 제품은 중국산 제품으로 형성된 기존 야채시장과는 완전히 다른 유기농으로 공급된다"며 "이미 차별화된 판매전략까지 준비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상점 등 고객이 원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신선한 채소를 공급한다는 고객지향형 서비스를 철저히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기농은 전국 체인망으로 사업하기보다 현지 생산조달이라는 기본원칙에 따라 고객에게 얼마나 신속히 공급하느냐가 사업의 핵심이다. JGC에버그린은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현재 포장디자인과 상표등록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판매채널은 지역의 유력 소매업체를 중심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극동개발공사 데니스 체흐노프 사장은 최근 온실사업장을 방문한 후 "JGC에버그린은 하바롭스크 산업단지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뱅가드(VANGUARD) 산업단지에 투자한 최초의 외국기업"이라며 "이 지역은 원래 외국의 온실사업 관련업체로부터 수차례 러브콜을 받았던 곳"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바롭스크 선도개발구역 입주와 관련, 총 5120억원 규모의 사업의향서 24건이 접수된 상태이다. 이 가운데 5개 회사는 이미 선도개발구역의 사업허가증을 취득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명수 기자 msje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