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례없는 규모로 확산속도가 매우 빠른다.
WHO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이후 예멘 19개주에서 10만1820명의 감염자가 보고됐으며 이중 789명이 사망했다. 한시간마다 한명이 콜레라로 사망하는 꼴이다.
지난 2년간 내전을 겪어온 예멘에서는 대부분의 사회시설이 파괴돼 콜레라 등 전염병에 매우 취약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 보건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