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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실적 부진’ 파라다이스호텔부산, 마카오 카지노와 제휴 ‘시너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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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실적 부진’ 파라다이스호텔부산, 마카오 카지노와 제휴 ‘시너지’ 모색

썬시티그룹 역외투자·관광비즈니스 강화 계기 상생 MOU 체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카지노 시설. 사진=파라다이스이미지 확대보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카지노 시설. 사진=파라다이스
[글로벌이코노믹 유명현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마카오의 프리미엄 카지노 운영그룹 썬시티(Suncity Group Holdings)와 손잡고 고객 유치 확대를 통한 수익 증대에 나선다.

24일 마카오의 카지노 전문 B2B(기업간 거래) 소식지 GRRAsia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썬시티그룹과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썬시티그룹은 지난 2007년 마카오에서 창립한 뒤 현재까지 마카오에 8개 카지노 VIP클럽을 운영 중이며, 해당 카지노 클럽들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SGS 서비스 인증'을 받았다.

이 때문에 썬시티 브랜드는 마카오 카지노시장을 찾는 중국인 카지노 고객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카지노 사업뿐 아니라 레저, 엔터테인먼트, 해외여행 및 고급브랜드 쇼핑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GRRAsia는 이번 파라다이스와 썬시티 간의 MOU 체결에는 두 기업의 사업적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MOU 체결 당사자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훌륭한 입지 조건에도 불구하고 다른 파라다이스 카지노 시설 3곳과 비교해 실적이 나빴다.

파라다이스 부산 리조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0억원에 불과했다. 서울 워커힐호텔 807억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718억원에 한참 뒤처진 실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또한 썬시티그룹의 경우, 마카오 카지노시장에서 일정한 수입을 늘려오지 못하면서 중국 이외의 지역에 투자를 강화해 왔다.
올해 말 베트남 최대 규모의 카지노가 들어서는 남호이안의 호이아나(Hoiana) 리조트와 캄보디아 등 역외시장 진출에 관심을 두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동시에 썬시티그룹은 최근 관광 비즈니스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와 MOU 체결로 썬시티그룹은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해 역외투자 및 관광 비즈니스에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 대해 “파라다이스는 부산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 최고 관광명소의 한 곳인 해운대에 호텔이 들어서 있다”고 호평했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